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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노래싸움-승부'가 '가수대첩-배틀로열 특집'을 펼치는 가운데 서문탁과 마마무 휘인이 걸크러쉬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 가운데 서문탁과 마마무 휘인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가슴 뻥 뚫리는 사이다 무대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서문탁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성 록 보컬리스트로 자타공인 걸크러쉬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이에 시대를 대표하는 두 걸크러쉬 선두주자들이 17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맞대결로 '승부'의 무대를 화끈하게 장식한다.
서문탁은 앞서 히든 가수로 '승부' 무대에 올라선 바 있다. 그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가수 이창민을 꺾으며 미친 보컬과 서슬 퍼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 서문탁이 이번에는 선수로 출전한 것. 그의 등장에 김형석은 "헬게이트가 오픈 됐다"고 말해 선수들을 바짝 긴장케 했다.
이 가운데 휘인은 "희생양이 되지는 않겠다"고 선언하며 두 사람의 쫀쫀한 승부를 예고했다.
대결 시작 전까지 다정한 모습을 보이던 두 사람은 무대 위에 올라서자 180도 변신했다. 선후배 없는 뜨거운 격전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것.
휘인은 서문탁 앞에서도 긴장한 내색 없이 자신의 파트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적수 없는 서문탁도 위협을 느낀 듯 더욱 거친 샤우팅으로 '넘사벽'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두 사람은 목에 엔진을 장착한 듯 탁월한
고음과 폭발적 성량을 내뿜으며 '걸크러쉬 폭발' 승부를 펼쳤다고 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에 노련미와 패기로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 두 사람의 무대에 승리를 거머쥘 자가 누구일지 예측 불허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