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밴드 소란이 '마네킹 챌린지'를 통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13일 소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서 소란은 관객 1,500명과 함께 무대를 즐기던 중 마치 마네킹이라도 된 듯 멈춰버린 모습을 보여주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10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케이크'(CAKE)의 한 장면이다. 일제히 동작을 멈춘 소란 멤버들과 관객은 불꽃이 터지면서 뜨거운 공연을 이어갔다. 현재 이 영상은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1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네킹 챌린지'는 동작을 멈추고 마치 마네킹처럼 정지해 있는 모습을 연출하는 놀이로, 최근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참여하며 SNS에서 가장 유행하는 콘텐츠이다. 미국 2인조 힙합듀오 레이 스레머드(Rae Sremmurd)는 마네킹 챌린지의 유행으로 인해 배경음악으로 쓰인 곡 '블랙 비틀즈'(Black Beatles)를 빌보드 1위에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바바 전 미국 대통령,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델,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화제의 인물들이 '마네킹 챌린지'를 선보였으며, 다수의 SNS에서 #MannequinChallenge라는 해쉬태그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10월 정규 3집 발표와 함께 2016년 하반기의 가요씬을 뜨겁게 달구며 '대세' 반열에 들어선 소란은 단독 공연 '케이크'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내년 1월 새 싱글 발매를 준비 중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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