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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에릭반점 개장, 더해가는 손맛(ft.요리지옥)(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2-09 23:2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삼시세끼' 에릭이 나날이 발전하는 요리솜씨를 선보였다.

9일 tvN '삼시세끼'에서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의 '득량도 살이'가 방송됐다.

이날 아침은 에릭이 '집밥백선생'표 가지밥을 준비했다. 에릭은 제작진이 준비한 소고기로 무국을 끓이는 한편, 색다른 가지밥으로 형제들을 만족시켰다. 이서진은 가지밥의 독특한 맛에 "묘하다 이거"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이들은 점심 메뉴로 바지락 칼국수와 무청 김치를 선택했다. 밭에서 잘 자란 배추와 무를 골라낸 이들은 지나치게 많은 요리 재료로 인해 '요리지옥'에 빠졌다. 이들은 윤균상 배추, 에릭 무, 이서진 마늘로 인원을 분배해 기분좋게 점심을 먹었다.


뒤이은 저녁에는 '에릭 반점'이 개장했다. 에릭은 절묘한 불맛을 살린 유산슬과 채소만으로 끓여낸 시원한 짬뽕으로 3형제를 감동시켰다.

세 사람은 이날따라 너무 많은 요리 준비에 재차 넋을 놓기도 했지만, 불 2개를 써가며 폭풍처럼 일한 끝에 유산슬과 짬뽕을 훌륭하게 준비해냈다. 불과 짬뽕을 맡아 자기 몫을 다한 윤균상과 두 요리를 한꺼번에 신경쓰면서도 멋지게 만들어낸 에릭의 솜씨가 돋보였다.

이서진은 "유산슬보다 짬뽕이 더 맛있다. 짬뽕이나 끓여먹을 걸 그랬다"며 '국물장인' 에릭의 국물맛에 특히 감탄했다. 에릭은 "설탕 하나도 안 넣었다. 야채에서 우러난 단맛"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도 '에릭 반점'이라는 자막으로 에릭의 요리 솜씨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쭈꾸미와 낙지 잡이에 나섰다. 세 사람은 무려 400개에 달하는 주낙으로 바다와 싸운 끝에 쭈꾸미 12마리와 낙지 2마리를 수확, 또한번의 '요리 지옥'을 남겨두게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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