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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평소와 다른 금비의 모습은 낯선 귀여움을 주다가도, 왠지 모를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지난 5회분에서 교복 입은 언니들을 부럽게 쳐다보던 금비는 자신이 '니만 피크병' 때문에 스무 살이 되기 전 죽게 될 것을 알고 있고, 지난 7회분에서는 해야 할 일을 깜빡하고, 수학 시간에 나눗셈하는 법을 잊어버리는 등 본격적으로 기억을 잃어가며 패닉을 선사했기 때문. 어엿한 성인이 되어 여자로서 꾸미는 즐거움을 알기도 전에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인 것.
관계자는 "오늘(8일) 밤, 금비의 1일 어른 체험기가 방송된다. 금비가 어른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금비의 '니만 피크병' 증상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오 마이 금비'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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