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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배우 김상중이 MBC 새 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 홍길동(윤균상)의 아버지 아모개 역으로 합류하며 극의 긴장감과 무게감을 한층 더한다.
무엇보다 영화, 시사교양, 예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맹활약하며 1년 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상중은 98년 드라마 '홍길동'에서 포도대장 이업 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어 19년 만에 동일 소재의 드라마 속 다른 역할을 어떻게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사극에서 광종, 정조, 류성룡 등 주로 왕과 양반 역할을 맡아 왔기에 씨종 아모개로의 변신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김상중의 온화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는 극 중 천민임에도 감출 수 없는 아모개 만의 포스를 표현, 이는 마치 영화 '대부'의 '돈 꼴레오네'의 아우라를 연상케 할 것이다.
또한 '역적'은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SBS 드라마스페셜 '돌아와요 아저씨', SBS 아침연속극 '사랑이 오네요' 등을 만든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고퀄리티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을 뒤엎을 김상중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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