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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카리스마부터 로맨스, 코믹까지 못하는 게 하나 없다"
무엇보다 공유는 '전무후무' 도깨비 캐릭터 김신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무신(武神)의 모습부터 도깨비 신부를 구해주는 로맨틱하고 다정다감한 면모, 저승사자와의 티격태격 브로맨스까지 총천연색 매력을 오롯이 발산, 여심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상태. 불멸하게 된 운명에 고통스러워하다가도 수호신으로서 안타까운 목숨을 살려주고, 저승사자를 이기기 위해 다양한 신성 능력을 선보이는 귀여움까지, 모든 순간 보는 이들의 '숨멎'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오는 9일(금) 방송될 3회분에서는 샤워를 마친 후 샤워가운을 걸쳐 입고는 촉촉이 젖은 머리를 털며 욕실 문 밖을 나서던 공유가 충격을 받은 듯 바닥에 주저앉아 놀라는 장면이 담길 예정. 눈을 크게 뜬 채 바닥에 앉아 양쪽 팔로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있는 공유의 모습에서, 도깨비조차 예상할 수 없던 사건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공유는 장면 상 샤워한 후여서 촉촉이 젖어 있어야 하는 헤어스타일도 빠짐없이 체크하며 연기를 위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촬영이 시작된 후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발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공유는 아주 짧은 장면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회부터는 도깨비 공유와 저승사자 이동욱, 그리고 도깨비 가신 육성재의 티격태격 브로맨스, 도깨비 신부 김고은과의 미묘한 관계 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라며 "물 샐 틈 없이 치밀하고 쫄깃한 스토리 전개가 진행될 3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3회분은 9일(금)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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