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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체험기] 일명! 공승연 패딩, 나도 한 번 입어볼까

이한나 기자

기사입력 2016-12-02 09:56


센터폴, 인터라켄3 다운 사파리 아이보리/베이지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공승연이 선보인 얼바닉(Urbanic) 구스다운 룩!

공승연은 도심 속 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공승연이 선보인 룩의 포인트는 바로 구스다운. 흔히 구스다운하면 생각나는 부한 실루엣과 답답해보이는 느낌을 덜어낸 얼바닉 구스다운 룩이다. 그녀가 선택한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으로 이번 16FW시즌을 맞아 출시된 2016년 버전의 다운점퍼 인터라켄 시리즈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라켄3 다운 사파리 , 아이보리 다운 사파리
캐주얼한 디자인의 야상 재킷을 모티브로 한 다운점퍼 인터라켄3 는 특히 캐주얼한 오피스 룩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추운 겨울 일상 속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컬러감 역시 기존 구스 다운 제품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원색 계열의 컬러풀한 느낌이 아닌 톤 다운된 차분한 무채색이다. 거기에 포켓, 라쿤 퍼 등 다양한 디테일로 멋스럽게 디자인되었다.


새로워진 센터폴의 인터라켄 3, '나다운다운'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이고 있는 공승연의 구스다운을 에디터도 체험해보았다. 제품명은 인터라켄3 아이보리 다운 사파리.

제품설명서에 따르면 "인터라켄3는 구스 다운 솜털과 깃털 9:1 비율에 체열 반사 안감을 사용하여 보온성을 극대화시켰고, 후드 트리밍에 리얼 라쿤 퍼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했다.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야상 스타일로 데님, 스커트 등 하의와 맨투맨, 후드 티셔츠 등 캐주얼 웨어에 매치하거나 직장인들의 오피스룩에 아우터로 매치하여 데일리룩으로 소화할 수 있다" 는데 과연 실제로 그런지! 낱낱히 살펴보자!

첫인상은?

구스다운 하면 생각나는 촌스럽고 부해보이는 디자인이 아니어서 좋았다. 깔끔한 디자인에 아이보리 컬러감도 추운 겨울 다크한 컬러감이 일색인 출근길 그 사이에서 은근 돋보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얼굴이 환해보이는 것은 덤!


깔끔한 디자인이 GOOD!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마감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다. 포켓 등의 마감처리가 보이지 않게 처리된 것이 인상적이다. 고퀄리티!


퍼 후드를 분리할 수 있는 것도 득점 포인트! 바람이 그렇게 차지 않은 날이거나 캐주얼한 오피스 룩과 매치할 때에는 후드를 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된다. 특히 후드를 분리하고 나서도 왠지 처음부터 후드가 없었던 것처럼 감쪽같이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후드의 퍼만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매 부분 안쪽으로는 시보리 처리가 되어있어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최소화 했다. 덕분에 그 속에 손을 쏙 집어 넣으면 장갑없이도 손이 시렵지 않다.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곳곳에 주머니가 숨어있어 아웃도어룩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하지만 일체감있게 디자인되어 주머니가 두드러지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


풍성한 리얼 라쿤퍼로 따뜻하게 얼굴 전체를 감쌀 수 있으며 후드를 쓰면 시야를 가리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자 윗 쪽에 벨크로까지 달려있다. 나이스! 여자들이 옷을 고를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바로 핏! 구스다운은 이렇게나 중요한 핏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인터라켄 3는 그럴 걱정없이 스트링으로 살짝 조여주기만 하면 없던 라인도 생기는 효과가 있다.


역시 아웃도어 브랜드네!

아무리 예쁜 제품도 제 역할을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 구스다운은 무엇보다도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답게 기능성이 좋았다. 얼굴에 닿는 카라 부분은 부드럽게 벨벳처리 되어 따뜻함이 느껴졌고 메이크업으로 오염될 염려도 덜었다. 등쪽에는 '채열반사 어쩌고~ 안감'이 부착되어있는데 사실 어려운 말보다는 실제로 입어보면 5℃씨가 올라간다는 말이 이해될 것. 실제로 입었다가 벗어보면 등 부분의 안감에만 체온의 뜨끈함이 오래 남는다.

에디터가 입은 사이즈는 90. 키가 크지 않은 셀피커라면 엉덩이 아래까지 오는 길이, 170cm 이상의 키를 가진 셀피커라면 엉덩이를 살짝 덮을 정도의 기장감이다. 영하의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입어도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 없이 거뜬했다. 리얼 라쿤퍼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촉감은 바람이 불때 마다 든든히 에디터의 볼을 지켜주었다.


직접 입어본 공승연 다운, 에디터의 점수는 90점! '그렇게 좋다고 해놓고 10점은 어디갔어?'할 셀피커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어쨋거나 구스다운' 이라는 것. '포멀한 오피스룩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선택지가 되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율복장을 허용하는 에디터의 오피스 분위기의 경우 매일 입어도 손색없는! 따뜻한! 등산복 아니죠~ 얼바닉한 세련된 감성의 구스다운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다! 올 겨울 따뜻한 아우터를 장만할 예정이라면 공승연이 선택한 구스다운을 눈여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ha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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