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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YG 새 옷 입은 옛 음악, 만족..내년 1월엔 신곡"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2-01 13:14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젝스키스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앨범 '2016 Re-ALBU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젝스키스의 '2016 리-앨범'은 16년 전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음반이다.

이날 멤버들은 "16년 만에 정규 앨범은 아니지만 많은 곡들이 수록돼 있는 앨범을 내게 됐다. YG를 만나서 이전 활동 곡들이 새롭게 탄생했다. 마음에 드는 음악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연말에 맞게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겨울 이미지에 맞게 YG의 옷을 입혀서 리메이크곡을 냈다"고 소개했다.

또 은지원은 '리메이크 앨범'에 대해 "신곡 앨범은 준비 중이고 녹음하고 있으니까 섭섭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번 앨범이 기존 팬들과 새롭게 관심 가져주시는 팬들의 접점 포인트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새 앨범 발매 시기에 관해서는 "내년 1월부터 신곡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연초부터 지속적인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양현석 형님이 쉴 틈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6 리-앨범'은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 중 10곡을 2016년 버전으로 다시 재편곡한 곡으로 구성,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COM' BACK', '예감', 'COME TO ME BABY', '무모한 사랑', 'ROAD FIGHTER',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등이 담겼다.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 및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리메이크 앨범으로 유례없이 좋은 성적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OST처럼 다른 가수들이 부른 리메이크곡의 경우 큰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었지만 원곡가수들이 16년만에 다시 리메이크해 발표한 앨범이 이렇게 상위권에 올라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해외에서 반응도 뜨겁다. 같은 시간 '2016 Re-ALBUM'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3개국 아이튠즈 글로벌 앨범차트서 정상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30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으며, 새로운 '커플'과 '연정'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네이버 V앱 스페셜 라이브 '젝키의 Re모콘'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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