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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진짜사나이' 심형탁이 김보성의 의리에 감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당초 고추장과 건조개 중 건조개를 선택했었지만, 갈수록 고추장의 간절함을 느꼈다. 결국 심형탁은 김보성에게 고추장에 대한 갈망을 통사정했다.
이에 김보성은 흔쾌히 교관에게 부탁하러 함께 갔다. 특유의 의리를 내세워 협상에 나선 김보성은 "생각해보겠다"는 교관의 말에 "생각만 해주셔도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는 협상력을 선보였다.
결국 교관은 시크하게 고추장을 가져와 교환해줬다. '둘이 합쳐 90살'인 김보성과 심형탁은 뛸듯이 기뻐하며 고추장의 맛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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