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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와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의 같한 인연이 공개됐다.
이준기는 "저한테는 형이지만 또 친구 같은 존재다. 항상 편하다. 가끔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니까 마음에 위안도 많이 되고 위로도 받는다"며 "바쁘게 살다보면 사람 정이 그립기도 한데, 그런 것들을 형이랑 채운다"고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또 "처음에는 제가 형을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영어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찾아 갔다. 처음 본 아이가 무턱대로 찾아온 건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하셨다"면서도 "처음에는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는데, 갈수록 형의 경상도 사투리가 많이 늘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일 역시 이준기를 칭찬했다. 그는 "이준기는 평범했다. 이렇게 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지 몰랐다.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꿈을 이룬 사람이 바로 이준기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