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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안투라지' 속 윤지혜의 존재감이 빛나는 이유가 있다.
이처럼,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져 고민하는 은갑의 모습은 세나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은갑은 밖에서는 큰소리를 치며 갑질을 하는 포악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딸이 준 메모지를 고이 모으고 아내의 까칠한 성격을 맞춰주려 노력하는 등 가족을 향한 같한 애정을 지닌 인물.
세나 또한 은갑의 행동이 조금만 바뀌어도 금새 그의 변화를 눈치채고 원활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부 상담을 신청하는 등 쌀쌀맞은 말 뒤에 숨겨져 있던 은갑을 향한 사랑을 드러낸 터.
이에, 세나가 하루 아침에 자신과 함께 일하던 배우와 회사를 잃고 실업자가 된 은갑에게 어떻게 힘이 되어줄지, 또 가족을 위해 필사적으로 일해온 은갑이 아내와 딸을 위해 재기하는 과정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