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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휘향 손잡은 고부…임지연 혹독 시집살이(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11-26 21:5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임수향의 거짓 손녀 역할에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손호준과 임지연의 결혼생활이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박신애의 거짓 손녀 역할에 불안감이 커졌다.

이날 마청자(이휘향)는 김덕천(변희봉)의 진짜 손녀가 박신애(임수향)가 아닌 김미풍(임지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애의 아이를 키우며 그녀를 협박하던 이모 순분(김현)과 신애의 이야기를 들은 것.

이에 청자는 신애의 머리채를 잡았다. 하지만 신애는 "어머니 전 재산 다 잃고 개털 신세 되고 싶으면 그렇게 하시라"며 "어머니만 거짓말하면 전 어머니의 며느리인데 할아버지에게 말하면 모두 끝이다"고 협박했다.

덕천의 재산이 탐이 났던 청자는 결국 입을 다물었다. 청자와 신애는 덕천 몰래 돈을 만들어 순분을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약속장소에서 장기밀매 업자들에게 쫓기던 순분이 죽었다.

신애는 남겨진 자신의 딸을 중국으로 보내며 괴로워 했다. 그런 가운데 덕천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장고(손호준)와 김미풍은 결혼식을 올렸다. "어린 남한소년과 북한소녀는 14년 후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앞으로의 모든 시간을 둘이 함께 의지하며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라며 과거 김미풍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장고는 "국내로 신혼여행 가자고 한 것 엄마 눈치보여서 그런 것이냐. 돈이 왜 없냐. 그정도는 되는 남자다"라고 큰소리쳤다. 김미풍은 "그래도 아껴야 한다. 회사도 그만뒀는데. 오빠 앞으로 용돈은 내가 줄 것. 함부로 쓰지 마라"라고 말했고 이장고는 "이렇게 바가지를 긁냐"라고 툴툴댔다. 티격태격대하며 이동하던 중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났고 두 사람은 견인차로 이동하게 됐다.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엄마 황금실(금보라)의 위경련 때문에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퇴원한 황금실은 김미풍에게 "그만한 각오도 안오고 우리집 왔니"라며 혹독한 시집살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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