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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G워너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돌아왔다.
한편 이 곡은 최초로 SG워너비 멤버가 공동 작사를 했다고 설명했는데, 가사에 대한 멤버 각각의 지분이 어떻게 되는지 묻자 "각자 3.3씩인데 용준의 가사가 많이 실렸다. 나머지 0.1은 용준이 가지면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년여 만의 컴백에 멤버들은 그간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용준은 "하루에 3만 보씩 걸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몇 시간동안 걷다가 곱창 먹고 지하철 타고 귀가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다른 두 멤버에게 석훈의 결혼 생활이 부럽지 않냐고 물었는데, 두 멤버는 "아직은 부럽지 않다"고 답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또한 김진호는 제주에서 목공 일을 배운다고 뜻밖의 근황을 공개하며 "제주에 집을 지어 팬들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하는 게 꿈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원조 소몰이 가수'로 데뷔 초 큰 화제를 일으켰던 SG워너비의 김진호는 "실제로 소가 몰리는지 시험해봤다"고 고백했다.
김진호는 "고향에 내려갔다가 소가 있길래 그 앞에서 '워~' 노래를 했다"고 말한 뒤 소의 반응이 어땠는지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워우(牛)워우(牛)'라는 소머리국밥 가게를 낼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SG워너비는 독특한 팀명의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SG워너비가 아닌 다른 팀명 후보들로는 '아멘', '할렐루야'가 있었다"고 말했는데, 멤버 김용준은 "그 와중에 '전 아멘이 나은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녹화에서 SG워너비 세 멤버는 SG워너비의 발표곡 중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노래가 무엇인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