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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여장 박수홍·집사 허지웅·짐볼 김건모…오늘도 '다사다난'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11-12 00:4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박수홍과 허지웅, 김건모가 서로 다른 일상으로 재미를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할로윈 축제에 나선 박수홍, 아빠가 된 허지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절친들과 모여 모의를 시작했다. 평소와 달리 진지한 분위기.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고가는 가운데 '피', '칼'이라는 단어에 엄마들은 긴장했다.

이때 박수홍은 "재미있고 친근하게 표현하는게 이게 할러윈이다"며 할로윈 축제 준비에 나섰다.

손헌수는 한 가득 스머프 분장 준비물을 가지고 등장했고, 박수홍 등은 가발을 쓰고 노래를 부르며 축제 준비를 했다.

스머프의 정점은 파란 얼굴. 이에 이들은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완벽하게 스머프로 변신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박수홍은 홍일점 여자 캐릭터인 '스머페트'로 변신, 금발의 헤어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변신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박수홍의 어머니는 "여성 옷 입는 걸 정말 싫어했는데 정말 많이 변했었다. 이상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후 이들은 택시를 타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도착한 이태원. 그러나 예상과 달리 분장한 사람이 없자 당황해했다. 결국 박수홍은 얼굴 가리기에 바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거리를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 각자의 개성을 살린 분장한 사람들을 보고는 함께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고양이 집사가 된 허지웅의 모습도 그러졌다.

"아들이 예전부터 고양이를 좋아했다"는 허지웅의 어머니. 그러나 알러지가 심해 기를 수 없었던 상황.

이후 우연히 고양이를 잠시 맡게 된 허지웅은 아기 고양이 4마리의 집사로 변신했다.

특히 허지웅은 고양이들이 바닥을 더럽혀도 그저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등 그동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허지웅은 또 고양이 행동 하나하나 바라보고 뒤처리를 해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알러지 때문에 힘들어했다.

이를 본 허지웅의 어머니는 "알러지 때문에 몸이 아픈데 못 키운다"며 안쓰럽게 바라봤다.

또한 김건모가 평소답지 않은 핼쑥한 얼굴로 소파에 앉아있어 궁금증을 모았다. 알고보니 짐볼 때문.

김건모는 짐볼에 바람을 넣던 중 입으로 넣기 시작했고, 결국 쇼파에 눕고 말았다. 자전거 공기 주입기로 시도했지만 이 역시 실패.

김건모는 오기로 다시 입으로 짐볼에 바람을 넣었지만 또 다시 기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김건모는 포기 하지 않았고, 결국 짐볼에 바람을 넣는데 성공했다.

신이 난 김건모는 짐볼로 운동을 하던 중 미끄러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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