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연극 '히킥고모리'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극단 섬으로 간 나비의 신작이 나왔다. 연극 '히킥고모리'(연출 윤상원)는 3년 째 방안에 자신을 가둔 채 게임 속 판타지 세상에서만 살던 모리가 방을 나와 세상 밖으로 나서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히킥고모리'는 경기문화재단의 전문예술창작지원 공모 지역초연에 선정되어 안산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벽산희곡상과 윤대성 희곡상 수상자 출신의 김세한 작가와 고 음악극 '루시드드림'의 윤상원 연출이 의기투합한 이 연극은 게임과 현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조화를 이뤄, 그동안 섬으로 간 나비가 기획한 판타지(루시드드림, 무인도탈출기, 히킥고모리) 3부작의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극단 측은 밝혔다.
3포 세대를 넘어 5포 세대 7포 세대라 불리는 청춘들을 이 난세를 뛰어넘을 영웅들로 그린 이 유쾌한 연극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안산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제공=섬으로 간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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