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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핑왕 루이' 김영옥이 떠나면서도 서인국에게 따뜻한 선물을 남겼다.
백 사장(김규철)에게 연락해 돈을 요구하던 구 실장은 자신이 납치한 게 마리가 아닌 복실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구실장 역시 마리가 아닌 복실이 납치당한 사실을 알고 당황했지만, 두 사람은 우선 만나서 돈을 주고받기로 했다. 그러나 구 실장은 백 사장과 만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또다시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복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극적으로 루이와 연락이 돼 재회했다.
김 집사(김호준)와 이야기를 나누던 루이는 그동안 백 사장의 수상했던 행동을 떠올렸다. 루이는 백 사장을 찾아갔고, 그는 모든 사실을 자백했다. 황금그룹에 욕심을 냈던 것부터 루이를 사고로 다치게 해서 다시 프랑스로 되돌아가게 하려고 했지만, 일이 커져서 다른 사람이 사고로 죽게 되면서 모든 것이 주체할 수 없이 커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백 사장은 "죽었다고 생각한 네가 돌아온 날부터 난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었다. 내 죄가 탄로날까봐 늘 가슴을 졸이고 쫓기듯 살아왔다"며 오열했다. 이에 루이는 백 사장을 용서했고, 백 사장은 "내 죗값은 받을 것"이라며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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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평화가 찾아왔다. 루이는 자신이 처음으로 번 돈으로 할머니(김영옥)에게 빨간 하이힐을 선물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모든 이들은 할머니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
할머니가 떠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루이와 복실은 변함 없이 함께 지냈다. 그리고 김 집사(김호준)와 허 집사(김선영)는 떠난 할머니가 남긴 선물처럼 아이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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