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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주진모가 최지우의 안전을 염려했다.
차금주는 겁이 났다. 그는 함복거에게 "정말 제가 맡길 원하세요?"라고 재차 물었다. 함복거는 "첫 사건인데 유죄 맞을까봐 걱정하는 거예요?"고 의아해했다.
차금주는 "처음이라서가 아니라 당신이라서 더 두렵다. 그렇게 기다렸는데 더 기다리게 될까봐"라면서 "사무장하고 변호인은 다르잖아요. 저를 선발로 내보내고 싶은지 다시 한 번만 생각해보세요"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함복거는 차금주의 말에 "벌써부터 승률 관리하는 겁니까? 차금주씨 변호인이 가장 성장할 때가 언제인 줄알아요? 재판서 이겼을 때가 아니라 졌을 때다. 열심히 준비해서 왕창 깨져봐야 진짜 성장하는 거다. 지는 게 그렇게 무섭냐? 난 그것보다 더 걱정스러운 게 있다. 차금주씨 당신의 안전 문제다"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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