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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이 레전드 엔딩을 경신하는 명불허전 엔딩의 신다운 파급력을 발휘했다.
이화신은 남자들에겐 희귀한 병이고 마초에겐 용납이 되지 않았던 유방암 이야기를 단독 뉴스를 통해 밝힌 만큼 평상시처럼 보도했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시청자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그는 스스로가 뉴스를 통해 밝혀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했고 이렇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임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의 파격적인 결정은 물음표가 아닌 자신의 선택을 믿는다는 느낌표였고 그는 목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과 강력한 슬픔을 남겼다. 더욱이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열연 중인 조정석(이화신 역)의 절제된 감정연기가 이화신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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