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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기자] 종영을 코앞에 둔 '옥중화'의 막바지 촬영장 비하인드가 포착됐다. 마무리까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져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문정왕후' 김미숙과 '정난정' 박주미의 반전 미소도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극악무도한 악녀로 분하는 두 사람의 포근하고 화사한 표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극중 김미숙-박주미와 사악한 행보를 같이하고 있는 '윤원형' 역의 정준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의상도 다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도 열정적으로 리허설에 임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임팩트를 안긴다.
또한 서하준(명종 분)-최태준(성지헌 역)-윤주희(이소정 역)-김수연(윤신혜 역)-오나라(황교하 역)-서하(만옥 역)은 탄탄한 '눈호강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선남선녀들의 미소가 남신과
나아가 극중 감초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정은표(지천득 역)-이봉원(양동구 역)-쇼리(천둥 역)-최민철(정대식 역)-문철훈(만수 역)은 비하인드 스틸 속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쉴 틈 없이 코믹 본능을 뽐내고 있는 것. 이에 주말 밤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이들과의 이별이 한층 아쉽게 다가온다.
이에 '옥중화' 제작진 측은 "오는 6일 '옥중화'가 드디어 51부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두툼한 겨울 외투를 입고 첫 촬영을 시작해서 다시 겨울 외투를 입는 계절이 됐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결 같은 열정으로 촬영장을 빛내주신 모든 배우 밑 스태프, 그리고 꾸준히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변치 않는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는 5일(토) 밤 10시에 MBC를 통해 5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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