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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해피투게더3' 이준혁-한수연-안세하-진영-곽동연의 입담이 제대로 터졌다.
이에 이준혁은 "너무 억울하다. 아무래도 내관 역할이다보니 성 정체성에 의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다. 분명히 저는 애가 셋이고, 아내와 밤에 땀흘려 만든.."이라고 19금 고백으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또 이준혁은 박보검에 빠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준혁은 김유정을 질투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MC들은 이준혁에게 "왜 질투했냐"고 물었고, 이준혁은 "마음껏 사랑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출연자들은 박보검 앓이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수연은 "촬영 당시 박보검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며 "악으로 채워야 하는 역할인데, 보검이가 너무 귀엽고 애교 넘치게 행동해서 연기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보검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진영은 "뭐 하나 결점이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없다. 인간같지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한수연의 입담도 대단했다.
한수연은 유학파 출신임을 밝히며 "음악 공부하러 갔었다. 헝가리어는 완벽하게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시아 여배우 중 유일하게 헝가리어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헝가리어로 한 마디씩 해달라고 부탁했고, 한수연은 전현무에게는 "말이 너무 많다", 유재석에게는 "안경을 벗지 말라", 마지막으로 박명수에게는 "꺼져"라고 유창한 헝가리어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수연은 김유정의 뺨을 때리는 신을 언급하며 "유정의 뺨을 세게 때렸는데 많이 아팠나보다. 구석에 가서 훌쩍훌쩍 울고 있더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포상휴가에 가서 뺨을 맞았던 것이 마음에 걸려 물어봤고, 유정이는 '그 때 이후 온전한 라온이됐다'고 말해 멋진 배우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동연은 "박보검과 베스트커플상을 노린다"며 "이미 과거에 '성균관 스캔들'로 송중기 선배와 유아인 선배가 남남커플로 받으신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준혁은 "나도 노리고 있다"라며 "이번에는 포기해라"라고 협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세하는 정혜성과의 키스신을 박보검 김유정 커플과의 키스신에 비교하며 셀프디스를 하기도 했고, 과거 '안재욱'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노래를 발표한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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