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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 해녀 장모 발 냄새에 '기절초풍'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11-03 18:2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라도 박서방이 해녀 장모의 '발냄새'에 기절초풍했다.

3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이 해녀 장모에게 발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이 공개된다.

마라도 해녀 박여사는 평소 골프공으로 발 마사지를 하며 피로를 풀어왔다.

이 날 방송에서 해녀 장모는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위 박서방에게도 발 마사지를 해주는데 박서방은 오히려 엄살을 부리며 "아프다"고 고함을 지른다.

"그것도 못 참냐"고 타박하는 장모의 말에 박서방은 "그럼 어머니 제가 해드릴게요"라며 자신만만하게 발 마사지를 시작한다. 장모의 발을 주무르던 박서방은 갑자기 코를 틀어막으며 "어머니 발에서 식초 냄새가 나요"라고 말한다.

박여사는 "무슨 식초 냄새가 나냐! 고소한 냄새만 난다"라며 발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봉주의 삼척 장인의 '천적' 일명 '피난누나'가 갑자기 집에 쳐들어와서 장인이 몰래 숨은 사연도 공개된다.

평소 거침없는 언행으로 사위 이봉주를 꽉 잡고 살던 삼척 장인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존재는 동네 누나였다. 피난까지 같이 갔었던 사이라 일명 '피난 누나'로 통하는 장인의 60년 지기 동네 누나는 이 날 갑작스럽게 이봉주의 처가를 방문한다.


항상 일을 시키거나 잔소리를 하는 누나를 피해 삼척 장인은 몰래 방으로 숨어 버린다. 하지만 '피난 누나'는 "영극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 자리에 앉아버리고 '눈치 꽝' 사위 이봉주는 피난 누나를 대접한다.

한편, 방 안에 숨은 장인은 조금씩 소변이 마려워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는다.

장인은 사위 이봉주에게 "누나를 어서 보내라"고 신호를 주지만 이봉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결국 장인은 피난 누나에게 들킨 위기에 처하는데, 예기치 못한 피난 누나의 습격으로 당황한 삼척 장인과 장모의 발냄새에 깜짝 놀란 박서방의 모습은 3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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