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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경규와 강호동이 '쇼윈도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한 끼'를 얻어먹기 위한 두 사람의 눈앞에 끝없는 오르막길의 시련이 닥침과 동시에, 규동 브라더스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훈훈한 모습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지친 이경규를 위해 직접 안마를 해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공터에서 함께 운동을 하는 등 진정한 사제지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호동은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지친 이경규를 직접 업고 가며 감동을 선사했다.
사제지간의 감동적인 모습도 잠시, 강호동은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자 업고 있던 이경규를 바로 땅에 내려놓으며, "예능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내 후배였으면 나한테 맞았다"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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