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쇼미더머니5'를 통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래퍼 플로우식이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플로우식은 오는 11월18일, 19일 미국 LA와 뉴욕에서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는 현지 공연사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플로우식이 데뷔 6년만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첫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미국 뉴욕 출신인 플로우식이 국내 힙합씬에서 입지를 다진 뒤 다시 미국 본토에서 활동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미 그는 미국 아이튠즈 R&B 앨범차트 1위, 데뷔 1년만에 미국 전역을 돌며 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대형 음반 레이블 '캐시머니'와 1130만 달러(한화 120억여 원) 음반 계약 등의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새 싱글 작업에 한창인 플로우식은 미국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나 K힙합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앞서 플로우식은 동료 래퍼들과 촬영한 영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식케이, 오웬 오바도즈, 펀치넬로 등의 래퍼들과 한옥에서 랩을 한 '응 프리스타일' 영상은 동서양의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가 화제가 되며 유튜브 조회수가 급증한 바 있다. 향후 한국어랩의 유니크함을 강조한 여러 프로젝트 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
90년대 활동한 인기그룹 솔리드의 정재윤이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결성한 그룹 아지아틱스의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한 플로우식은 올해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플로우식이 한국어 랩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글과 영어를 혼용한 그의 랩 스타일은 동서양의 분위기가 혼합된 독특한 음악색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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