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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머리론 이해해도 가슴은 어려운 연인들의 일과 사랑을 뜨겁게 풀어냈다.
표나리 역시 가슴 한 구석엔 서운함과 또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등이 남아 있었다. 그녀는 이화신의 마음을 알기에 애써 웃으며 태연한 척 했지만 끝내 섭섭한 마음을 토해내며 두 사람 간의 생각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처럼 표나리와 이화신은 오랜 시간 직장동료로 알아왔지만 연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일과 사랑 사이의 딜레마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고 4년 동안 알고 지냈던 만큼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 상하는 일이 없도록 풀어나가려는 노력도 함께 엿보였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 이화신은 참다 참다 못해 화를 내는 표나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라면을 천 번 끓여주겠다는 그의 프러포즈는 화려하진 않지만 그 어느 고백보다 의미가 깊어 목요일 밤을 설레게 만들었다.
평범한 연애도 특별하게 다가오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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