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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밤샘토론'에서는 최근 정국을 마비시킨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다룬다.
풍문으로 떠돌던 비선실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며 대학가, 시민단체 등에서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밤샘토론'에서 논객들은 우병우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 등 청와대 핵심 인사들의 사퇴와 같은 대대적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국정개입 의혹 중심에 있는 최순실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설문 수정 외에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귀국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 가운데 정치권에서 꺼내든 특검이 진실을 밝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하루 전 던진 '개헌'의 불씨를 살려야 할지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여야 개헌파가 지난 27일 합동토론회를 열어 '최순실 게이트'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이라 지적하며 권력분산 개헌을 주장한 가운데, 지금이 개헌을 논의할 적기인지, 누가 주도할지 등이 이번 토론에서 또 하나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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