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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디오스타'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서로를 위해 밤에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 마음까지도 홀리게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김완선-박수홍-김수용도 두 사람의 모습에 '자동 웃음'을 뿜어냄과 동시에 연륜이 묻어나는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선 강수지는 3박4일의 휴가가 생긴 김국진의 일정에 자신과 함께 지낼 줄 알았던 김국진이 다음 날 중국으로 떠난다는 전화를 받고 서운함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당시 강수지는 서운함을 애써 감추며 전화를 이어가자, 김국진이 "내가 지금 집 앞으로 갈게"라며 바로 강수지의 집 앞으로 달려왔음을 밝혔다. 김국진은 중국 여행 후에도 바로 강수지를 찾아와 강수지의 서운함을 완전히 날려주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했다.
특히 김수용은 지난주 박수홍의 높은 토크점유율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걱정을 무색하게 만들며 폭소 유발 토크들로 큰 활약을 펼쳤다. 그는 공항에서 한번에 통과하는 적이 없다면서 자신에게 '공항장애'가 있음을 밝혀 1차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수홍은 끝없이 클럽 에피소드를 방출해 클럽 토크 노다지로 등극했다. 그는 중3학생에게 나이트클럽의 위치를 물어봤던 목격담 제보를 받았다. 그는 제보를 묵묵히 듣다가 이내 "얼마나 순수했습니까!"라며 생각지도 못한 답변을 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나이트클럽을 중학생에게 물어볼 정도의 순수함을 강조하면서 "정말 순수했네요?"라며 자화자찬해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완선은 24년전 받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홍콩 활동 당시 자신에게 꾸준히 마음을 표했던 홍콩의 유명인이 있었음을 밝혔고, 홍콩을 떠날 때 '나랑 결혼해줄래?' 문구가 새겨진 카세트테이프를 받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설레임에 물들게 했다.
이처럼 강수지-김완선-박수홍-김수용은 치와와커플의 사랑응원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연륜이 묻어나는 '웃음'으로 즐거움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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