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5' 라미란 "'막영애'는 항상 1순위인 작품"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0년째를 맞이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는 30대를 떠나보내며, 40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영애씨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미란.
송정헌 기자 [e-mail]/2016.10.2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라미란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1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라미란은 "'막돼먹은 영애씨'가 1년 계획 중 1순위다. 내가 잘리지 않는 이상에는 1순위로 놓고 스케줄을 정리한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많이 편의를 봐주고 배려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힘들더라. 나이도 있고…. 제발 이상한 사진 좀 올리지 말아달라. 나도 살아야하지 않겠나"라고 눙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처음엔 멋도 모르고 시작해서 의리라고 얘기했지만 나도 궁금하다.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영애가 결혼할지, 나는 워킹맘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궁금하다. 재밌는 작업이라 계속 해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름만 이영애일 뿐 현실은 대한민국 평균 여성인 이영애(김현숙)의 좌충우돌 인생 고군분투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시트콤이다. 2007년 4월 20일 첫 방송된 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9년째 대한민국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즌15에서는 창업 1년 만에 회사 폐업 위기에 놓여 낙원 상사와의 셰어 오피스를 하게된 이영애의 일상이 그려지며 김현숙 고세원 이승준 조덕제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등 기존 멤버들과 새 얼굴인 이수민 조동혁 정수환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10년 시즌8부터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한상재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막돼먹은 영애씨' 탄생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한설희 작가가 메인작가로 극본을 집필한다. 여기에 MBC 시트콤 '논스톱' 백지현 작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홍보희 작가, tvN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의 전지현 작가가 합류해 퀄리티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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