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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여고생 교복 입으니 쩍벌 할 수 없어 힘들었다"고 말했다.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 역을 맡은 차태현. 그는 여고생 교복을 입고 촬영을 한 에피소드에 대해 고충을 전했다.
차태현은 "교복을 입은 역할을 해보긴 했지만 여자 교복은 처음 입어봤다. 게다가 교복을 입고 홍대 길거리를 다녀야 했는데 굉장히 불편하긴 했지만 얼굴에 철판 깔고 걸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열심히 연기했다"며 "치마를 입고 있으니 자연스레 다리를 모으게 됐다. 치마 입고 쩍벌을 할 수 없지 않나? 나중에는 다리가 저리기도 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윤혜는 "차태현 선배가 교복을 입고 있는 장면을 함께 촬영했는데 나 역시 힘들었지만 여고생 교복을 입은 차태현 선배 뒤태가 너무 예뻐서 감탄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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