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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안투라지' 남자 배우 5인방만 있나? 걸크러쉬 신스틸러도 있다.
장소연은 극중 영화 제작사 '생각' 대표 '조태영'으로 변신한다. 조태영은 김은갑과 차영빈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를 제작하며 두 인물과 때로는 우호적으로, 때로는 대립각을 세울 계획. 장소연은 영화 '곡성' 등에서 남다른 연기 내공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씬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윤지혜는 극중 김은갑(조진웅 분)의 아내 '윤세나'로 활약한다. 윤세나는 전직 배우 출신으로, 김은갑과 결혼 후 자녀 교육에 열정적인 전업주부가 되었다. 윤지혜는 업계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악담가이자 승부사인 김은갑을 꼼짝 못하게 하는 유일한 인물인 만큼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모성애를 오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엠버는 극중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조진웅 분)의 비서 '제이 정'으로 변신한다. 제이 정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개방적인 사고의 소유자다. "매니저로 일하고 싶어 회사에 들어왔는데 언제까지 사무실에 있어야 하냐"고 당당하게 물어보는 등 상사인 김은갑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코믹한 애증 관계를 형성한다. 엠버는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제이 정 역할을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남성 출연진이 다수인 '안투라지'에 최명길, 장소연, 윤지혜, 안소희, 엠버가 각자 역할과 개성이 뚜렷한 여성 캐릭터로 존재감을 부각시켜 극의 균형을 잘 잡아주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이 남자 주인공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안투라지'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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