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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스타X유기견'의 아름다운 컬래버

이새 기자

기사입력 2016-10-13 10:23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스타들과 사랑스러운 유기견이 만났다.

주인에게 버려지는 아픔을 겪은 유기견들을 위해 남자 스타들이 나섰다. 쎄씨 매거진에서 창간 기념으로 진행해온 '아이 러브 펫(I LOVE PET)' 캠페인이 2016년, 배우 권율, 윤박부터 아이돌 그룹 빅스, 세븐틴, NCT DREAM까지 대세 남자 스타들과 돌아왔다. 매년 10만 마리 씩 증가하고 있는 유기 동물을 위해 아름다운 화보 촬영에 동참한 스타들과 유기견들. 그들의 사랑스러운 케미와 그 케미를 더욱 업시켜준 커플룩을 살펴보자.


쎄씨 매거진, 배우 권율과 셜록이 입은 옷은 소윙바운더리스 제품.
'배우 권율 X 셜록'의 꾸러기 패치 포인트룩

배우 권율은 청소년기를 반려견과 함께 보낸 만큼, 사진만 봐도 권율과 유기견 셜록의 케미가 얼마나 좋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권율과 셜록은 코듀로이 재킷으로 단정한 듯 꾸러기스러운 패션을 보여줬다. '권율X셜록' 커플의 연결 고리는 바로 우표 패치. 독특한 흑백의 우표 모양 패치가 등에 붙어 있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둘의 커플룩을 더욱 유니크하게 완성했다.

둘은 블랙과 버건디 컬러의 조화를 보여줬는데, 권율은 재킷 안에 큰 도트 패턴의 셔츠를 입고 우표 패치가 보이도록 재킷을 거꾸로 입어 더욱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블랙&화이트 로퍼는 권율의 꾸러기룩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작용했다.


윤박과 해피가 입은 옷은 앤디앤뎁 제품.
'배우 윤박 X 해피'의 로맨틱 레드 포인트룩

배우 윤박은 현재도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며, 자신의 SNS에 강아지 사진 일명 '견스타그램'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남다른 빈려견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윤박은 이번 화보에서도 유기견 해피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아름다운 화보 컷을 만들어냈는데, 둘은 사이좋게 머리에 레드 포인트를 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윤박은 소매에 레드 와펜 포인트가 있는 블랙 코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화이트 베렛까지 찰떡같이 소화해낸 윤박. 모자에 달린 빨간 방울이 윤박의 귀여움을 더해줬는데, 해피 또한 빨간 장미가 달린 머리띠를 해 너무 똑같지만은 않은 세련된 레드 포인트 커플 패션을 완성했다.


빅스의 레오, 켄과 앤이 입은 옷은 오디너리 피플 제품.

'빅스의 레오, 켄 X 앤'의 훈훈 체크 셔츠룩

멤버들 모두 키가 180cm를 넘기는 장신 그룹 빅스. 그만큼 훈훈한 기럭지와 환상적인 옷발을 자랑하는데, 유기견 앤과 빅스의 레오, 켄이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도 그 훈훈함이 빛났다. 그들의 포인트는 바로 가을에 가장 사랑 받는 아이템인 체크 셔츠였다.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체크 셔츠를 범상치 않은 옷발로 소화해낸 그들.

레오와 켄은 같은 디자인의 체크 셔츠를 언밸런스 기장으로 연출했고, 여기에 각각 베이지, 블랙 팬츠를 매치해 단정한 느낌을 줬다. 앤 또한 체크 셔츠를 입어 훈훈미를 발산했다. 켄과 앤은 색다른 포인트까지 더해 귀여움까지 느껴지게 했는데, 켄은 짙은 핑크색 모자로, 앤은 큰 블랙 리본으로 포인트를 줬다.


세븐틴과 지킬, 진돌이 입은 옷은 비욘드 클로젯 제품.
'세븐틴 X 지킬 X 진돌'의 자유분방 캐주얼룩

세븐틴 또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상큼하고 청량한 그들의 평소 이미지와 맞게 유기견 지킬, 진돌과 자유분방한 캐주얼 커플룩을 보여준 세븐틴. 세븐틴은 멤버들 모두 후드티, 스šœ셔츠, 스타디움 점퍼 등 캐주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겨 입는 아이템을 선택했다. 여기에 디노는 레더 오버롤, 에스쿱스와 디에잇은 강아지 모양의 스냅백 등을 매치해 독특한 포인트를 줬다.


세븐틴은 정한을 제외하고는 모두 블랙 팬츠로 통일했고, 정한만 데님 팬츠를 선택했다. 상의는 각자의 개성에 따라 스šœ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스카잔 등을 활용했다. 지킬, 진돌 또한 세븐틴과 같이 자유분방하고 생기 넘치는 패션을 보여줬고, 그들과 세븐틴의 다정다정한 케미가 돋보였다.


NCT DREAM의 마크, 재민과 디키가 입은 옷은 크레스에딤 제품.
'NCT DREAM 마크, 재민 X 디키'의 츄잉검 같은 소년룩

NCT 프로젝트 세 번째 그룹으로 평균 나이 15.6세의 상큼한 소년들 NCT DREAM. 그들도 유기견 캠페인을 위해 나섰다. NCT U부터 NCT 127, NCT DREAM까지 세 번의 NCT 그룹에 모두 포함되며 '프로 데뷔러'라는 별명을 얻은 NCT DREAM의 상큼 리더 마크와 2000년생의 발랄함을 고이 간직한 재민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상큼한 나이와 잘 어울리는 오버핏으로 소년소년한 룩을 연출했다. 마크와 재민, 유기견 디키가지 네크라인에 배색 포인트가 들어간 스šœ셔츠로 소년미를 뿜어냈는데, 특히 마크와 디키는 디자인이 완전히 같은 옷을 착용해 커플룩 느낌을 더욱 드러냈다. 여기에 마크와 재민 모두 귀여운 롤업 반바지를 매치해 청량하고 산뜻한 느낌을 줬다. 그들이 마지막 발끝 포인트로 선택한 것은 바로 앵클 삭스. 배색, 패턴 앵클 삭스가 만화에 나올 것만 같은 소년룩을 완성시켜줬다.

누군가에게 버려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유기견들과 그들의 아픈 곳을 따뜻하게 감싸준 스타들의 컬래버레이션.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멋진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화보는 더욱 빛이 났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들. 그들이 만들어갈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한다.

06sej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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