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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공효진 향한 조정석·고경표 구애, 순간 최고 시청률 14% 치솟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0-13 10:3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효진을 향한 조정석, 고경표의 구애 회상신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이정흠 연출) 15회에서는 병원 탈의실에서 키스하던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향해 저녁을 같이 먹자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지만, 그녀는 어느덧 고정원(고경표)에게 가기에 이르렀다.

이일이 빌미가 되어 두 남자는 날카롭게 신경전을 벌였고, 표나리는 이화신과 고정원을 향해 "둘 다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더니 곧바로 이별통보까지 하게 됐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아나운서 발령을 받은 나리는 뉴스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맞선자리에 가게 됐다.

그러다 맞선을 마치고 길을 나서던 표나리가 이화신과 고정원으로부터 구애받는 기억을 떠올릴 당시에는 순간최고 14%까지 올라간 것. 이후 나리는 셰프인 맞선남과 다정히 걸어가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시작당시 7.4%로 3사중 가장 낮게 시작한 드라마 시청률은 이처럼 마지막에 두 배 가량 치고 올라가 눈길을 끈다.

그리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1.2%(서울수도권 11.8%)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5.9%에 이르렀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중 10대가 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대부터 40대까지 20%를 훌쩍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40%, 그리고 20대와 30대가 30%를, 그리고 40대와 50대는 20%를 넘기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5회 방송분에서는 나리의 두 남자를 향한 사랑고백에 따른 이별, 그리고 이에 따른 두남자의 질투가 시작되면서 재미를 더했다. 이제 나리가 모든 감정을 드러내고 이를 둘다 알아챈 만큼 세 사람간의 양다리로맨스가 더욱 깊어질테니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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