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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판타스틱'의 단짠단짠을 오가는 예고편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준기(김태훈 분)의 병을 뒤늦게 알게 된 해성(주상욱 분)은 준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준기에게 멋진 슈트를 선! 하는 등 마치 남자판 '프리티 우먼'을 보는 듯한 장면으로 달달한 브로맨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슨 상황에서인지 극중 해성이 발연기의 끝을 보여줬던 "죽을래? 죽일래?" 대사를 준기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해성을 당황시켜 짧은 순간에도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소혜의 삼천궁남 기호 2번인 준기가 이날만큼은 삼천궁남 1번이 된 듯 소혜에게 머플러도 둘러주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눈빛도 주고받으며 둘 만의 달달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실컷 후회 없이 누리고 즐겼어요. 5년, 잘 버텼지. 류해성 씨, 내 장례식 준비 좀 도와줄래요?"라는 준기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벌써부터 짠내 폭발 준기의 미래를 예감케하며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소혜가 약 부작용으로 인해 섬망 증세를 겪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가운데, 타고난 긍정 마인드로 유쾌하게 암과 싸우고 있던 소혜의 시한부 메이트 준기 역시 증세가 악화된 듯 몸을 제대로 가! 누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져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시한부 설정에도 짠한 눈물 대신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판타스틱'이 단 4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남은 방송을 통해 '잘 죽는 것이 잘 사는 것' '지금 당장, 오늘을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판타스틱'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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