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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이렇다 할 신작을 내지 못했던 넥슨이 7개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게임은 자사의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모바일로 출시하는 3종의 신작이다. 오는 13일 출시를 앞둔 '메이플스토리M'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재미요소와 플레이 경험을 동일하게 적용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의 일치'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넥슨측은 밝혔다. 또 '던전앤파이터'와 '엘소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현재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 중인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는 '던전앤파이터: 혼', 이달 말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엘소드 슬래시'를 각각 공개했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화려한 3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캐릭터를 비롯해, 400여 종 이상의 장비와 무기,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신규 스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엘소드 슬래시'는 원작 '엘소드'의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이다.
한편 이번달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되는 '퀴즈퀴즈'는 '과학', '교양',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재미요소를 갖췄고, '진격의 군단'은 전세계 이용자들과 협력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건물 건설', '자원 채집'을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는 전략 플레이가 특징이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다양성을 갖춘 자체 개발작과 유수한 퍼블리싱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유저분들이 만족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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