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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서진, 영예의 대상…모두가 웃은 축제였다[tvN10 어워즈 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0-10 00:0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10 어워즈' 조진웅과 이서진이 연기대상과 예능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tvN 10주년 기념 시상식, tvN10 어워즈(Awards)가 MC 강호동과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됐다. tvN 개국 이후 10년을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 수상 여부에 관계 없이 전부가 어우러지고 즐긴 '모두의 축제'로 마무리됐다.

이날 예능대상과 연기대상은 각각 이서진과 조진웅에게 돌아갔다.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로 예능대상을 수상한 이서진은 "제가 예능으로 대상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선생님과 함께 여행을 했다. 한번 더 선생님들과 여행을 하고 싶다"면서 '삼시세끼'는 망할 거라고 확신했던 프로그램이다. 사실 망할 뻔 했는데 차승원씨가 살렸다. 요리하느라 고생한 택연이, 광규 형에게 고맙다. 또한 초대할 때 와주셨던 게스트 모두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시그널'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조진웅은 "제가 이런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시그널'이란 작품을 할때 사실 행복하다는 느낌보다는 상당히 무겁고 아팠지만 그것을 공감해야만 했다. 연기로 끝까지 여러분 곁에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tvN10 어워즈' 시상식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가수 싸이와 이문세가 콘서트급의 축하공연을 펼쳐 배우와 개그맨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한 'SNL 코리아'과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들이 이날 참석한 배우들의 성대모사와 패러디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tvN은 수상 여부에 관계 없이 모두가 웃고 즐긴 시상식의 새 역사를 썼다.



이하 'tvN10 어워즈' 수상자

예능대상·예능배우=조진웅(시그널), 이서진('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tvN10 남자배우·여자배우=이성민(미생), 김혜수(시그널)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드라마 부문-미생, 디어 마이 프렌즈, 막돼먹은 영애씨, 응답하라 시리즈,

예능부문-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 SNL 코리아, 롤러코스터, 코미디 빅리그, 화성인 바이러스, 더 지니어스, 문제적 남자, 집밥 백선생,

Made in tvN=손호준(예능), 김슬기(예능), 서인국(드라마), 서현진(드라마) 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권혁수, 이세영 신스틸러=라미란, 김성균 대세배우=류준열, 혜리 베스트키스=서인국·정은지 개근상=이영자(예능), 김현숙(드라마) 투스타상=조정석 아시아상=박보검 코미디=안영미, 양세형 PD' 초이스=이제훈(드라마) 정상훈(예능) 스페셜연기상=성동일 로코킹 & 로코퀸=서현진, 문정혁 예능아이콘=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꽃보다할배 팀) 베스트 MC=신동엽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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