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내귀에캔디' 장근석과 아프로디테가 설레는 만남을 이어갔다.
이날 장근석과 아프로디테는 서로에게 여러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장근석은 '오토바이 타는 게 취미'라는 아프로디테의 말에 "부모님이 걱정 안하냐"라고 물었다.
"부모님 몰래 타다가 아빠한테 ?P겼다"는 아프로디테의 말에 장근석도 폭풍 공감했다. 장근석은 "엄마 몰래 차를 샀던 적이 있다"며 "5일간 집을 나갔다. 차 안에서만 먹고 자고 했다. 결국 엄마한테 3시간 잔소리 듣고 집에 들어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근석은 '엄마 말 잘 듣는 아이였냐'는 질문에 "엄마 말 안 들으면 카드가 끊겨!"라고 고백했다.
장근석은 "검색해보니 단편영화, 중앙대, 문소리 선배도 나오더라"며 아프로디테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아프로디테는 폭소로 답한 뒤 "내 정체는 비밀"이라며 "내 정체를 맞추면 내 오토바이를 주겠다"라고 웃었다.
두 사람 모두 학창시절 운동선수였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장근석은 멀리뛰기, 아프로디테는 오래달리기 학교 대표였다는 사실. 운동선수 출신인 만큼 서로에게 지지 않을 만큼 강한 승부욕도 드러났다.
이날 장근석과 아프로디테는 X자 줄넘기와 철봉 오래 매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X자 줄넘기에서는 아프로디테가 완승을 거뒀고, 철봉은 무승부로 끝났다.
각자 집으로 돌아온 아프로디테는 장근석의 레시피에 따라 '육포라면'을 만들었다. 아프로디테는 "맛있습니까아~"라는 장근석의 질문에 "정말 맛있다. 소고기 다진 맛"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의 전화 데이트는 한층 더 달달해졌다. 뒤이은 다음 편 예고에는 장근석의 셔플댄스에 아프로디테는 "오빤 내거야!"라며 비명을 지르듯 기뻐하는 모습도 담겼다.
한편 안재홍은 울릉도로 떠나 자신만의 영화 시나리오 '울릉연화'를 구상했다. 울릉도에 사는 남자와 장거리 연애를 하는 여자의 이야기다.
안재홍의 캔디 '장만옥'은 "난 울릉도에 사는 남자와 연애한 적이 있다"고 답해 안재홍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엽기적인 그녀'와 '화양연화' 속 이별씬을 재현하며 서로에게 깊은 끌림을 느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