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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바람 잘 날 없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결혼 후 바로 임신을 했다. 그런데 친구들한테 '너희 남편 수영장에서 다른 여자들이랑 놀고 있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난 입덧 때문에 고생을 하는데. 그래서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파리채로 때렸다. 그랬더니 '내일 또 갈 건데 종아리를 때려라'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어느 날 '너는 화장실 가서 버리는 거 빼고는 버릴 게 없는 애다. 이혼해라'라며 이혼을 제안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시어머니가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라. 대신 연예계 생활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지원을 해주겠다. 같이 살지 말아라. 네가 너무 아깝다'라며 부동산 문서를 주셨다"라며 "그래서 내가 '30년 더 살면서 고쳐놓겠다. 어머니가 못 하신 거 내가 사람 만들어 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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