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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방탄소년단 컴백 D-6, 콘셉트 포토 총정리!

이새 기자

기사입력 2016-10-04 14:53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완전체의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컴백을 예고한 뒤, 매일 순차적으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새 앨범 'WINGS'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던 방탄소년단. 특히 방탄소년단은 콘셉트 포토를 랩몬스터X정국, 슈가X지민, 뷔X제이홉 순으로 짝을 이뤄 페어로 공개했다. 여기에 개인 포토까지 함께 공개돼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4일 자정, 방탄소년단은 마지막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마지막 멤버 진의 사진과 방탄소년단 멤버 일곱 명이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과 침대에 기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 총 두 장의 완전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나른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섹시한 느낌이 들어 더욱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각기 다른 파자마룩도 보는 재미를 더해줬다.

그렇다면, 이제 6일 남은 방탄소년단의 완전한 컴백을 기다리며 그동안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멤버들의 패션을 총 정리해보자.


가장 먼저 공개됐던 콘셉트 포토의 주인공은 리더 랩몬스터와 막내 정국이었다. 랩몬스터와 정국은 레드와 블루, 상반되는 두 컬러의 벨벳 재킷으로 차분한 남성미를 드러냈다. 특히 정국은 쇼트 필름에서도 그랬듯 자주 보여줬던 소년스러운 모습이 아닌 한 층 더 성숙하고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랩몬스터는 짙은 레드 컬러의 벨벳 재킷에 깔끔한 화이트 톱,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자신과 잘 어울리는 패션을 보여줬다. 특히 데님 팬츠는 독특한 패치와 밑단이 독특한 와이드 팬츠로 랩몬스터의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켜줬다. 여기에 랩몬스터는 마지막으로 프린팅 스카프를 짧은 머리와 잘 어울리는 남자다운 룩을 완성했다.


정국은 랩몬스터와는 반대되는 차가운 컬러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짙은 불루 컬러 재킷 안에 네이비 프린팅 셔츠를 입은 정국은 차가운 느낌과 동시에 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달과 별 모양이 불규칙적으로 그려진 셔츠는 정국의 오빠미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잇 아이템이 됐다.


두 번째로 공개됐던 콘셉트 포토는 슈가X지민이었다. 특히 이번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것은 바로 흑.발.슈.가. 그동안 민트, 애쉬, 금발 등등 다양한 헤어 컬러를 모두 찰떡 소화하며 '컬러 깡패'의 타이틀을 얻은 슈가가 이번 앨범에서 드디어 블랙 헤어 컬러로 돌아와 많은 팬들의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블랙 슈가'는 패션 또한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실크 소재의 블랙 셔츠를 입은 슈가는 팬츠까지 검정으로 통일했다. 그렇지만 그는 형형색색의 스팽글이 박힌 재킷으로 블랙 패션에 강렬한 포인트를 줬다. 쉽게 소화할 수 없는 패션이었지만 이 옷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묘한 분위기를 잘 이어갔다. 여기에 슈가의 전매특허 스몰링도 역시 빠지지 않았다.


지민은 슈가보다는 조금 밝은 컬러로 된 패션을 보여줬다. 톤 다운된 컬러로 가을과 잘 어울리는 패션을 보여준 지민은 레더 재킷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특히 지민의 레더 재킷은 쉽게 볼 수 없는 컬러에 밑부분에 플라워 프린팅이 들어가 있어 더욱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민은 그 안에 같은 톤의 프린팅 슬리브리스를 입어 도발적인 느낌까지 줬다.


페어로 공개된 마지막 콘셉트 포토의 주인공은 뷔와 제이홉. 두 사람은 모두 밝은 헤어 컬러를 보여줬는데, 뷔는 금발에 가까운 컬러, 제이홉은 주황빛을 띄는 헤어 컬러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등을 기댄 채 나른한 분위기를 풍겨 앨범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줬다.


뷔는 강렬한 조명을 사용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강한 패턴 아이템으로 멤버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패션을 보여줬다.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패턴 재킷과 스카프지만, 컬러 톤과 패턴의 스타일을 잘 맞춰 어울리도록 매치했다. 여기에 남자들이 소화하기 힘든 귀걸이나 목걸이를 모두 잘 소화해내 유니크한 패션을 보여줬다.


제이홉은 가장 정석에 가까운 수트 패션을 보여줬는데, 스팽글 재킷으로 특별함을 보여줬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수트를 입어 남자답고 깔끔한 느낌이 났지만, 스팽글 재킷이 빛에 따라 반짝임을 내면서 제이홉만의 독특한 수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제이홉은 얇은 타이를 선택했는데 스트라이프 패턴이 옅게 보여 또 다른 느낌을 줬다. 손에 낀 반지 또한 독특한 수트 스타일을 살려주는 아이템이 됐다.


유일하게 페어가 아닌 단독으로 공개된 마지막 멤버는 바로 맏형 진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방에 혼자 뒤를 돌아보고 있는 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독특한 자수 무늬와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옷에 롱 베스트를 매치한 진은 귀공자 같은 느낌을 풍겼다. 여기에 진의 앞에 있는 액자들에는 그동안 활동해왔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남자', 'I NEED YOU','쩔어', '불타오르네' 등 언제나 독보적인 콘셉트와 노래들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던 방탄소년단. 수많은 히트곡이 담겨 있던 화양연화 시리즈를 떠나보내고 돌아오는 첫 앨범 'WINGS'. 이번 앨범에서 방탄소년단은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이번에 그들이 노래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는 또 어떤 멜로디를 이뤄낼지 기대가 된다.

06sej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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