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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남자만을 위한 액세사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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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스링크라고도 불리는 커프스버튼은 말 그대로 직역하면 소매 단추를 뜻한다. 남성의 액세사리 중 가장 흔하고 익숙한 아이템으로 예복, 고급 셔츠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 속 재벌이나 상류층 인사의 패션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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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핀은 80~90년대 패션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원래의 용도는 깃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고정해주는 것이었지만 현재는 패션 아이템으로 애용되고 있다. 한 쪽은 돌려 낄 수 있는 나사 형태로 제작되어 칼라를 관통하듯이 낀 후 반대 쪽을 고정해 사용한다.
칼라 핀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칼라 핀으로 단단하게 고정된 셔츠는 절제되고 포멀한 느낌을 준다. 핀을 착용한 후 타이로 중간 부분을 가리게 연출하는 것이 정석이었으나, 패션 디렉터 닉 우스터가 노타이에 액세사리로 연출하면서 핀만 착용하는 스타일이 유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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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멋진 수트를 입었어도 셔츠의 깃이 후줄근하다면 얼마나 초라한가. 칼라 스테이는 빳빳한 칼라를 연출해주는 숨은 아이템이다. 해외에선 칼라 스테이를 제작하는 미니 스테이플러가 있을 정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아직 한국에선 잘 알려져있지 않은 액세사리다.
칼라 스테이는 셔츠의 깃의 안쪽에 있는 공간에 꽂아 사용하는 것으로, 국내 브랜드의 셔츠에도 대부분 연출되어있다. 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완전히 숨은 액세사리로 길이 조정이 가능한 형식, 자석형식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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