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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 차인표와 라미란이 드라마에 이어 예능에서도 '찰떡궁합 케미'를 자랑했다.
차인표는 등장부터 라미란을 안고 등장하며 '꿀케미'를 발산했다. 라미란은 늘 철저히 준비해서 방송에 임하는 차인표를 언급하며 "되게 귀찮다"라고 말했고, 이에 차인표는 "전국민이 다 보는데 짜와야지 그냥 나오냐"고 응수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인표는 라미란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10년을 무명생활을 하다가 많은 배우들이 원하는 배우가 된 여배우는 유례를 찾을 수 없다. 현재 타는 파도가 얼마나 큰지, 본인은 모른다. 밖에 사람들만이 그 크기를 안다. 그래서 자꾸 (라미란에게)조언을 하는거다. 라미란은 앞으로 '여자 송강호'급으로 클 수 있다"고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미란에 대한 같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차인표는 "라미란을 색깔로 표현하자면 '흰색'이다. 아무것도 없는 흰색에 내가 어떤 그림을 그려도 다 받아주는 배우이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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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이동건과 극 중 호흡을 묻는 말에 "(이동건의) 개그코드가 나랑 안 맞는다. 좀 특이하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동건 역시 "사실 여자 친구도 되게 재미없어한다. 같이 나랑 만나는 날 웃기거나 재밌을 거란 기대 자체를 안 한다"며 쿨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이동건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이동건이 노잼일 뿐만 아니라 '노흥·노매너'라고 표현하며 "내가 과거에 엄청 어두웠는데, 오빠랑 같이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축 가라앉아 있으니까 흥이 안 난다. 또 처음에 외모만 보고서는 젠틀한 줄 알았는데 자꾸 촬영장에서 나를 약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이동건은 조윤희와 함께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자신의 명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와 함께 고백신을 재연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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