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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닿는 것만으로도 불안한 찰나의 접촉이 포착됐다.
하나의 우산을 쓴 것만으로도, 함께 한강의 여명을 지켜봤다는 것만으로도 미묘한 떨림을 선사했던 최수아와 서도우의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9월 28일 3회 방송을 앞두고 다시 만난, 그리고 찰나의 스킨십을 하게 된 두 남녀의 모습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치솟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공항가는 길' 3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 사진 속 최수아는 서도우의 작업실을 찾은 모습이다. 어둠이 내린 시각, 은은한 조명 아래 마주 선 두 사람의 표정에서 불안함과 애틋함 등이 엿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표정 하나만으로 인물의 감성을 담아낸 두 배우의 표현력 또한 감탄을 유발한다.
또 한 가지 놓쳐선 안 되는 것이, 최수아와 서도우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두 사람은 지금껏 '공항', '비행기'에서만 마주했다. 한 차례 최수아가 서도우의 작업실 근처를 찾은 적이 있었으나, 그때는 서도우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당시 서도우는 작업실 옥상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최수아의 뒷모습을 봤을 뿐이다. 최수아는 왜 서도우의 작업실을 찾아간 것일까.
이 모든 이야기는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될 '공항가는 길'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회 방송보다 한 시간 앞선 밤 8시 55분 '공항가는 길' 1, 2회 특별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특별판 방송에 이어 3회까지, 9월 28일에는 2시간 연속 '공항가는 길'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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