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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디지털 미디어, 방송, 공연 등이 결합된 신개념 프로젝트 '소년24'의 본격적인 항해가 시작됐다. 이슈 보다는 공연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고 최고의 아이돌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소년24'는 CJ E&M이 향후 3년 간 약 250억 원을 투자하고 라이브웍스컴퍼니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초대형 K팝 프로젝트.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선발된 28명의 멤버들이 1년간 상설 공연을 펼치고, 공연 종료 후 아이돌 그룹이 선정돼 최종 데뷔하는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결합된 종합 공연무대를 진행 중이다.
이날 프레스콜로 진행돼 공연의 일부를 공개한 멤버들은 미래 콘셉트를 주제로 빛의 터널, 이색 영상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방송이 아닌, 공연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신개념 아이돌이란 점에서 특별한 접근이다.
방송 당시 MVP유닛에 선정돼 공연의 기회를 잡은 유닛옐로우 멤버들은 "마지막 회차 방송 때 우리 팀이 호명되는 순간 주저 앉았다"며 "힘들고 고생했던 기억이 스쳐지나가면서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회상하며 "멤버들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좋았기 때문이지만 단합력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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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소년24' 공연을 국내 대표 케이팝 공연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브로드웨이식 상설 공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 주도, 확산하겠다는 포부다. 명동에 위치한 이 전용 공연장에서 1년동안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기간 후 검증된 소수 인원은 별도의 유닛으로 최종 데뷔하는 방식이다.
신상화 CJ E&M 본부장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콘셉트도 중요하지만 이 공연만의 특징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객과 소통한다는 점이다. 어플을 깔면 4가지 언어가 지원이 된다"며 "공연 말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들을 투표 할 수 있다. 관객이 투표한 결과에 따라 소년들이 스페셜한 무대를 꾸민다"고 설명했다.
'소년 24'를 통해 최종 선발된 28인의 소년들이 펼치는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는 브로드웨이식의 공연에서 출발, 아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다. '소년24 라이브'를 통해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멤버들은 일정 기간동안 투표를 통해 새로운 유닛으로 재탄생해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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