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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최지우, 강렬한 첫 등장 "아내 교살 인정하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9-26 22:11


캐리어를끄는여자 최지우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캐리어를끄는여자' 최지우가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26일 MBC드라마 '캐리어를끄는여자' 1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은 차금주(최지우)가 장식했다. 차금주는 자신에게 변호를 의뢰한 범인과 면회했다.

차금주는 범인에게 "빼도박도 못한다. 유죄 나온다"라며 "일반 면회라 10분 밖에 없다. 이제 8분 30초"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내 교살했다는 거 인정해야 제가 맡는다. 부인하는 사건은 아주 골치아프다"며 "자백하면 7년,부인하면 20년. 합리적인 선택하시면 법정까지 쭈욱 모시겠다"라고 강조했다.

범인이 침을 뱉으며 "네가 판사야? 유죄 무죄 결정하게!"라고 반발하자 최지우는 "미안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그거예요.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미리 알려주는 거, 시간낭빈지 아닌지 판단하는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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