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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성이 대학시절 아버지가 엠티에 따라왔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혜성은 "동기들과 가는 엠티를 딱 한번 가봤다. 1박 2일 엠티였다. 다함께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그렇게 못갔다. 아버지가 직접 데려다 주셨다"면서 "수영장이 있는 펜션으로 가서 놀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뒤에서 남자 동기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멀찌감치 자동차를 주차 시켜 놓고 '놀아! 놀아!' 하면서도 '누가 우리 딸 건드리나'하고 계속 주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다. 그러다가 동기들이 너무 불편해 했고 저도 너무 불편해서 그냥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아버님이 그냥 엠티를 좋아하시는 거 아닌가? 정혜성 씨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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