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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인] YG더블랙, 서원진·DJ알티 추가 영입..9人 라인업 완성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09-22 09:04


테디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간판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이 소속 프로듀서를 추가 영입하고 본격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테디를 중심으로 구축한 9명의 전천후 프로듀서 라인업이다.

지난 7월 히트 프로듀서 피제이의 영입소식을 알린 더블랙레이블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작곡한 서원진과 엠넷 '헤드라이너'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DJ 알티를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서원진은 현재 더블랙레이블 소속 가수인 자이언티의 여러 곡에서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로, 대중적으로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며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왔다.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쿵' '노 메이크업' '스폰서'는 물론 빅뱅의 다수 히트곡에 참여한 작곡가다.

이로써 더블랙레이블은 테디를 포함해 총 9팀의 프로듀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앞서 알려진대로 쿠시, 자이언티, 피제이를 비롯해 서원진, 알티, DRESS, Joe Rhee, 24 등 베테랑 뮤지션들과 신진 프로듀서들의 균형을 맞췄다.

YG사옥 부근 건물에 독립 작업공간을 마련한 더블랙레이블은 대규모 프로듀서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하게 됐다. YG의 든든한 지원 아래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장르음악의 다양한 시도, 신인발굴, 창작 기반을 구축하겠단 각오다. 가능성 있는 프로듀서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더블랙레이블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시(왼쪽)와 자이언티
이들은 더블랙레이블 활동과 더불어 YG와의 긴밀한 음악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테디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프로듀싱을 맡아 단숨에 1위 걸그룹으로 만들었고, 쿠시는 송민호와 바비가 결성한 유닛 MOBB의 '빨리 전화해'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더블랙레이블의 첫 주자는 알려진대로 자이언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자이언티는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다.

더블랙레이블은 타블로를 주축으로 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와 마찬가지로, YG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YG는 하이그라운드, 더블랙레이블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레이블 시스템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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