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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선생님' 정소민, "야설 작가 데뷔? 판타지 최대한 투영"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9-22 15: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소민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빨간선생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소민은 "기본적으로 반골 기질이 있는 학생이다. 왜 귀 밑 3cm로 머리카락을 잘라야 하는지 반항심에 머리를 기르고 왔다가 잘리는 장면이 있다. 그 뒤에 이 아이가 어떻게 머리를 다듬고 왔을지 생각해 봤을 때 순덕이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서 머리를 잘랐다. 이미지적인 접근 보다도 행동과 성격에 집중하다 보니 이 머리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야한 '금서'를 쓰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야설 작가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창작 욕구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없다. 내가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 신에서는 최대한 상상력을 많이 발휘하려 했던 것 같다. 정확한 그림이 있어야 설명이 될 것 같아서 최대한 판타지를 투영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빨간선생님'은 2015년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인 권혜지 작가의 작품으로 80년대 시골 여학교에서 야한 금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극이다. 작품은 유종선PD를 비롯해 촬영, 분장까지 '태양의 후예' 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응답하라 1998'에서 도롱뇽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휘가 첫 타이틀롤을 맡았고 정소민이 호흡을 맞춘다.

작푼은 25일 오후 11시 40분 첫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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