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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지수가 '우주의 크리스마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수는 "감독님께서 여자들과 촬영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좋았다고 하셨는데, 아마 이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느끼셨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실 요즘 서정적인 느낌이나 감성이 묻어나는 시나리오를 만나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그 느낌이 좋아서, 감독님과 만나 '한 번 얘기나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가서 만났던 것 같다. 감독님이 생각했던 것보다 연세가 지긋하게 있으신데, 어떻게 이런 글을 쓰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나눴다. 그림에 대해서도 식견이 있으셔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하게 된 것 같다. 결국은 제 마음을 움직인 그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하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오는 10월 1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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