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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반기에도 연기돌의 활약은 계속된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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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기돌 시조새 격인 소녀시대 윤아가 tvN 금토극 'THE K2'로 돌아온다. 'THE K2'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경호원과 사랑마저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유력 대선후보의 숨겨진 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윤아는 고안나는 유력 대권주자 장태준(조성하)와 왕년의 슈퍼스타 엄혜린(손태영)의 숨겨진 딸 고안나 역을 맡았다. 고안나는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집중된 언론과 대중의 이목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대인공포증과 플래시 불빛에 대한 공황장애를 갖게 됐다. 우연히 찍힌 사진 때문에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자신의 경호를 맡은 김제하(지창욱)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인물이다.
이후 100% 사전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제국의아이들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해를 품은 달'과 '미생'을 시작으로 '변호인', '오빠생각' 등 출연작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임시완과 윤아의 호흡에 벌써 기대가 쏠린다.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가진 세자와 사랑의 열정을 품은 왕족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월 첫 촬영에 돌입하며 MBC에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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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화랑:더 비기닝'도 12월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화랑:더 비기닝'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드라마로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샤이니 민호, 방탄소년단 뷔 등의 연기돌을 대거 캐스팅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 '상류사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았던 박형식은 삼맥종 진흥황 역을 맡아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삼맥종은 자객의 살해 위협을 피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라 어머니 지소태후가 창설한 화랑에 잠입하는 인물이다. 나약하고 가녀린 영혼이 신라를 이끄는 왕재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아기병사'에서 '불꽃병사'로 거듭났던 박형식의 성장기와도 닮아있어 관심을 끈다.
샤이니 민호는 신라 최고의 진골 귀족 집안 후계자 수호 역을 맡았다. 수호는 태어날 때부터 뼛속 싶이 심어진 자신감으로 웬만한 장애물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낙관주의자다. 방탄소년단 뷔는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막내 화랑 한성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연기 도전은 처음이지만 타고난 예의와 애교로 현장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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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엠버는 12월 방송될 예정인 tvN '안투라지 코리아'에 출연한다. 그는 원작에서는 남자였던 제이 정 역을 맡아 남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성차별을 풍자할 예정이다.
비투비 육성재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금토극 '도깨비'에 출연한다. '도깨비'는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등 펜을 들 때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다. 김은숙 작가는 매 작품마다 남자주인공에게 모든 판타지를 제공,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로 유명하다. 육성재 또한 '프린스 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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