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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 전성시대③] 윤아-임시완-박형식…하반기 출격 연기돌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9-21 15:25 | 최종수정 2016-09-21 16: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반기에도 연기돌의 활약은 계속된다.

상반기 연기돌의 활약은 대단했다. 2PM 황찬성 옥택연 준호, 걸스데이 혜리 민아, 샤이니 온유, 애프터스쿨 유이 나나 등 10명도 넘는 연기돌이 브라운관에 찾아왔고 제각각의 결실을 가져갔다. tvN 금토극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에는 씨엔블루 이정신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출연 중이고,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B1A4 진영과 tvN 월화극 '혼술남녀'의 키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아이유를 여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엑소 백현과 소녀시대 서현까지 캐스팅했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먼저 연기돌 시조새 격인 소녀시대 윤아가 tvN 금토극 'THE K2'로 돌아온다. 'THE K2'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경호원과 사랑마저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유력 대선후보의 숨겨진 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윤아는 고안나는 유력 대권주자 장태준(조성하)와 왕년의 슈퍼스타 엄혜린(손태영)의 숨겨진 딸 고안나 역을 맡았다. 고안나는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집중된 언론과 대중의 이목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대인공포증과 플래시 불빛에 대한 공황장애를 갖게 됐다. 우연히 찍힌 사진 때문에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자신의 경호를 맡은 김제하(지창욱)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인물이다.

이후 100% 사전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제국의아이들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해를 품은 달'과 '미생'을 시작으로 '변호인', '오빠생각' 등 출연작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임시완과 윤아의 호흡에 벌써 기대가 쏠린다.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가진 세자와 사랑의 열정을 품은 왕족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월 첫 촬영에 돌입하며 MBC에 편성될 예정이다.

애프터스쿨 유이도 MBC 새 월화극 '불야성'으로 돌아온다.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용광로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이는 극중 욕망덩어리 흙수저 이세진 역을 맡았다. 그는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당찬 흙수저 역할이라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이 많았다. 감독님과 선배님들께 배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야성'은 이요원 진구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KBS2 '화랑:더 비기닝'도 12월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화랑:더 비기닝'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드라마로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샤이니 민호, 방탄소년단 뷔 등의 연기돌을 대거 캐스팅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 '상류사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았던 박형식은 삼맥종 진흥황 역을 맡아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삼맥종은 자객의 살해 위협을 피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라 어머니 지소태후가 창설한 화랑에 잠입하는 인물이다. 나약하고 가녀린 영혼이 신라를 이끄는 왕재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아기병사'에서 '불꽃병사'로 거듭났던 박형식의 성장기와도 닮아있어 관심을 끈다.


샤이니 민호는 신라 최고의 진골 귀족 집안 후계자 수호 역을 맡았다. 수호는 태어날 때부터 뼛속 싶이 심어진 자신감으로 웬만한 장애물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낙관주의자다. 방탄소년단 뷔는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막내 화랑 한성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연기 도전은 처음이지만 타고난 예의와 애교로 현장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에프엑스 엠버는 12월 방송될 예정인 tvN '안투라지 코리아'에 출연한다. 그는 원작에서는 남자였던 제이 정 역을 맡아 남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성차별을 풍자할 예정이다.

비투비 육성재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금토극 '도깨비'에 출연한다. '도깨비'는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등 펜을 들 때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다. 김은숙 작가는 매 작품마다 남자주인공에게 모든 판타지를 제공,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로 유명하다. 육성재 또한 '프린스 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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