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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웃음폭탄이 빵빵 터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프로덕션 PD 안준영과 메인 작가 권보영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상엽, 권보아 커플도 재미와 설렘을 불어넣었다. 은근하게 보영의 심기를 건드리는 준영과 그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으면서 바른말만 하는 보영의 대사들은 두 사람 사이의 심상치 않은 썸의 기운을 느끼게 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윤기와 발톱을 숨긴 내조의 여왕 은아라 역으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김희원과 예지원은 극강의 애드리브 대결을 이어갔다. 찰진 대사들 사이 적재적소에 터지는 두 배우의 애드리브는 부부 사이 보이지 않는 긴장감 속에서 극적 웃음을 배가 시켰다.
이날 배우들은 모두 "대본 연습하러 왔다가 배꼽을 도난당한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선균-송지효는 "역대급으로 웃긴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12부 대본까지 모두 나와 있어 퀄리티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엽-권보아는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더라.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다. 빨리 촬영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고, 김희원-예지원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놀랐다. 코미디인 줄로만 알았는데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도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 이선균-송지효, 이상엽-권보아, 김희원-예지원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 시길 예정이다. 부부 사이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경쾌하고 코믹 그리며 안방극장에 특급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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