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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 시작, 2만여대 신청…중국 '폭발'은 자작극
이에 삼성전자는 두 핸드폰을 회수, 중국 ATL 사와 함께 공동 조사에 나섰다. 공동 조사단은 19일 "엑스레이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제품을 분석한 결과, 배터리를 외부에서 고의로 가열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배터리가 연소된 대규모 불량 제품과는 달리 내부 회로와 카메라 등 다른 부품까지 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원인 조사를 위해 여러 기기에서 핸드폰을 가열하는 재현시험을 한 결과, 인덕션레인지에서 제품을 구운 모습과 유사했다. 외부에서 열을 가한 만큼 배터리 내부에는 큰 손상이 없었다는 것.
삼성전자는 허위 폭발을 주장한 중국 소비자 2명을 상대로 형사 고소 등 법적인 대응을 검토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9일부터 국내에서 노트7 새 제품 교환에 나섰다. 하루 동안 2만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불은 약 1000여명이었다.
갤럭시노트7 판매는 오는 28일 재개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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