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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 PD "자극적 드라마 속 특별한 정통 감성 드라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9-20 14:4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철규 PD가 '공항가는 길'의 강점에 대해 말했다.

김 PD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2 '공항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 "몇 년 전까지만해도 멜로 드라마는 가장 많이 사랑받는 장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방송이나 영화에서 멜로 드라마가 사라졌다. 굉장히 극단적 설정의 드라마들이 점령했는데, 그런면에서 우리 드라마는 정통 감성 드라마라 차별점을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계절상으로고 멜로 드라마가 잘 어울리는 계절이라 생각한다. 또한 우리 드라마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공간에 감성을 담아냈다. 공간이 주는 감성이나 느낌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 멜로다.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하늘은 경력 12년의 베테랑 승무원이자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 최수아 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유쾌하고 반듯한 성격을 지닌 건축학과 시간강사 서도우를 연기한다. 두 사람이 보여줄 애틋한 멜로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늘, 이상윤 외에도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이 출연한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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